본문 바로가기
일상

설 명절 나물로 전 만들기, 나물전 레시피(feat. 밀가루와 부침가루 차이)

by 100so-o 2025. 1. 27.
반응형

 

안녕하세용

 

 

오늘은 마트에 장보러 갔다가 밀가루 코너 쪽을

지나가면서 보고 있는데

설 때 잔뜩 받아온 나물이 생각나서 부침가루를 사와서

나물전을 만든 내용을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!

 

 

여긴 집 바로 앞 마트이구요

 

 

부침가루도 종류가 엄청 많던데

저는 바삭한 전을 좋아하기 때문에

오뚜기 더! 바삭! 부침가루를 샀습니당 ㅎ.ㅎ

 

저는 쇼핑할 때 생각을 좀 많이 하고 사는 스타일이라

부침가루 고르는거도 10분 넘게 걸린거 같아용

 

이 포스트 끝 쯤에 밀가루랑 부침가루의

차이점에 대해 설명도 해보겠습니당 ! 

 

 

 

집에 돌아와서 냉장고에 있는 나물 통을 꺼내줍니다

 

양이 별로 안 돼 보이시나요?.?

통이 깊어서 보이는거 보다 엄청 많답니당 ㅋ.ㅋ

 

또 나물은 금방 상하기 때문에

빨리 처리를 해줘야하는데

비빔밥을 몇 번 해먹었는데도

이렇게 많이 남았더라구요 !

 

집에 계량컵이랑 주방 저울이 없어서

대충 밥 얼려놓는 용도로 쓰는

플라스틱 통을 사용해서 계량 해줍니다

비율이 중요하니까 비율만 생각해줍니당

 

여기서 중요한 포인트 !

대부분 전이 비슷하겠지만

내용물(나물) : 부침가루 : 물 의 비율을

부피 기준 1 : 1 : 1 로 해주시면 됩니당

진짜 쉽죠 ? !

 

 

저는 큰 볼도 없기 때문에 중식용 팬을 사용해서

반죽을 만들어 줍니당 ㅋ.ㅋ

 

나물을 큰 볼(팬)에 넣고

가위로 사정없이 잘라줍니당 ! 

 

 

다음은 마트에서 사온 부침가루를 꺼내서

나물과 같은 양(부피)을

잘라놓은 나물 위에 부어줍니당

 

생각보다 많아 보이죵 ?

 
 

다음은 물입니다

 

아래 사진을 보시면 물은 가득 안 따른거 같다는

생각을 하실텐데요

 

맞습니다 !

 

처음엔 나물 수분이 제법 있을거라 생각해서

물 양을 좀 적게 잡았는데용

생각보다 수분이 없어서 그런지

반죽이 좀 뻑뻑했어요

 

그래서 중간에 물을 좀 더 부었답니당

 

물 양은 위에서 말씀드린대로

나물과 부침가루와 동량(부피)으로

해주시면 됩니당 ㅎ.ㅎ

 

 

 

나물전 반죽 농도

 

 

모든 재료가 다 들어간 상태입니당

 

여기서 간을 어떻게 해야하는지

궁금하신 분이 있으실텐데요

저는 따로 간을 하지 않았습니당

 

그 이유는 나물에 기본적으로 간이 되어 있고

부침가루도 간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

 

 

 

 

이제 비닐장갑을 끼고 열심히 섞어 줍니당 !

 

이 때 주의하셔야할 점이 하나 있는데요 !

 

부침가루도 대부분 밀가루로 이루어져있어서

많이 섞을 수록 글루텐이 많이 형성되어

반죽이 끈적해진답니당

 

전은 바삭하게 먹는게 제일 맛있기 때문에

글루텐이 최대한 형성되지 않게 살살 섞어줍니당

 

반죽이 완성되었는데요

 

처음에 물을 좀 적게 잡아서

보기만해도 살짝 되직해 보입니다

 

전이나 튀김 같이 고온으로 조리하는 경우 올리브유 보다는 일반 콩 식용유나

카놀라유 같은 기름을 사용해주는게 좋습니당 'ㅅ'

 

 

 

자 이제 달군 팬에 기름을 '넉넉하게'(중요합니다 !) 넣구요

 

국자로 반죽을 적당량 떠서 펴줍니당 ㅎ.ㅎ

 

신나요 ~.~

 

첫 장은 물이 좀 적게 잡힌 반죽으로 만들어서

전이 살짝 두껍게 되었습니당

 

 
 

자글자글 튀겨지듯이 잘 구워지고 있어요 ㅎㅎ

 

 

전에 골고루 기름이 묻을 수 있도록

팬을 잡고 살살 돌려주다가

 

획~! 뒤집어 줍니당

 

 

 

 

 

 

자 이렇게 해서 완성된

바삭한 나물전 입니다 !

 

 

어떤가용 ?.?

완전 맛있겠죠

 

지금 글 쓰면서도

또 생각이 나서 넘 먹고싶어요

 

그리고 전 먹을 때 빠질 수 없는게 있죠

 

그건 바로

 

막걸리 입니당 !

 

 

 

마트에서 막걸리도 한병 사왔습니당

 

요즘은 막걸리도 종류가 엄청 많은데

 

이번엔 밤, 옥수수 등 특별한 맛이 나는거 말고

기본 막걸리를 사왔습니당 !

막걸리도 한잔 따라 주구요 ~

 

 

 

 

짜잔 이렇게 완벽하게 완성된

포천 쌀막걸리와 수제 나물전입니당 ㅎ.ㅎ

 

명절에 나물이 많이 남았다면

비빔밥만 해먹지 마시고

나물전 한번 꼭 해보세용

 

생각보다 넘 쉽고

맛있어서 깜짝 놀랄 수도 있답니당 !

 

 

 

마지막으로 밀가루와 부침가루의 차이점에 대해

설명드리겠습니다

 

먼저 밀가루는 단어 그대로

밀을 갈아서 가루로 만들어 놓은 것입니당

 

일반적으로 밀가루는 품종(글루텐 함량)에 따라

강력분 / 중력분 / 박력분으로 나뉘는데

 

강력분은 글루텐 함량이 13% 이상으로

쫄깃함이 필요한 음식에 쓰입니당

주로 빵 만들 때 많이 씁니당

 

중력분은 글루텐 함량이 10~13%로

면이나 전 만들 때 많이 씁니당

 

마지막으로 박력분은 글루텐 함량이 10% 이하로

과자, 튀김 등에 많이 쓰입니당

 

다음으로 부침가루는

부침, 즉 전을 위해 가공된 제품입니당

제조사 마다 차이는 있겠지만

밀가루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

기본적으로 간이 되어있습니다

추가로 전분이나 설탕, 조미료 등을

첨가하여 요리할 때 따로

다른 첨가물을 쓰지 않고

쉽게 할 수 있도록 나온 제품입니당 !

 

직접 만들어 먹은 요리 포스트는 처음인데

앞으로 종종 이런 포스트로 이웃님들과

맛있는 요리 레시피를 공유하도록 해보려구요 !

 

 

반응형